[법률신문] 법무법인 동인, 'AI 활용 실무 강화 방안' 강민구 변호사 초청 강연

법무법인 동인(대표변호사 황윤구)은 8일 2시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서초타워 동인 회의실에서 강민구(66·사법연수원 14기)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AI 활용 실무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강연은 동인 변호사들에게 AI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윤구(63·19기) 대표변호사와 50여 명의 변호사들이 참석했다.
강민구 변호사는 강연에서 △ChatGPT △제미나이 △코파일럿 △노트북LM 등을 활용해 문서를 생성하고 요약하는 방법 등을 직접 시연했다.
강 변호사는 "AI가 생성한 문서를 그대로 법원에 제출하라는 것이 아닌 '업무의 속도'를 높이라는 것"이라며 "ChatGPT4와 구글 노트북LM은 꼭 가입하라"고 제언했다. 이어 "리걸 AI를 통해 소송이 캐주얼해지고 로펌들의 업무처리능력이 폭발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면 AI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중간에는 변호사들의 감탄사와 강의 내용을 촬영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질문을 통해 ChatGPT가 생성해 준 문서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자세하게 나와서 놀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ChatGPT 3.5부터 사용하고 있었는데 강연을 들으니 확실한 사용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며 "앞으로 강연에서 배운 다양한 AI를 접목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변호사는 올해 1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정년퇴임한 뒤 4월부터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블로그 ‘디지털 상록수, AI 시대의 혁신’을 운영하며 법조계의 AI 도입에 관한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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