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 황윤구)은 안선영 (53·사법연수원 31기)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변호사(1급)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변호사는 2004년 건보공단에 최초 상근 변호사로 입사해 20년간 선임 변호사로서 공단의 법무 업무를 총괄했다. 재직할 당시 원외처방약제비, 임의 비급여 등 건강보험 관련 행정소송과 민사소송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공단이 보험자로서 제기한 담배 소송에서 흡연 피해 대상자 선정 및 의무 기록 분석 등을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송 총괄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또한 공단의 법률 전문가로서 입법 지원 및 건강보험 수가 협상, 건강보험 관련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자문 업무 등을 통해 2000년 공단 출범 이후 현재의 틀을 갖춰 오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안 변호사는 "공단에서 근무하는 동안 제1호 상근 변호사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모든 힘을 쏟아 건강보험 등 보건의료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다"면서 "앞으로 동인에서 지금까지 축적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특화해 관련 분야 최고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윤구 대표변호사는 "공단 20년 경력의 안 변호사가 동인에 합류함으로써 앞으로 동인은 헬스케어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