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실시간 상담 02-2046-0800
이름
연락처
상담내용

자료실

[법률저널] 중국 바이러스 사태와 소프트 파워

2020.02.16
2020.02.16

[법률저널] 중국 바이러스 사태와 소프트 파워

[칼럼] 중국 바이러스 사태와 소프트 파워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되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보면서 국가발전에 있어 경제적인 성장 못지않게 소프트파워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제도와 시스템, 구성원 상호간의 신뢰자산 등이 뿌리내리지 못한 사회는 사상누각이고 선진국을 꿈꾸더라도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을 절감한다.

전문가가 배제된 정치 과잉의 사회, 직무윤리를 망각한 엘리트가 지배하는 사회도 결국 몰락의 수순을 겪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도 그 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한 자랑스러운 국가임을 자부하였고 전 세계도 칭송해 마지 않았으나 국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6개월간 보여준 총체적인 국정 난맥상은 대한민국의 토대가 너무나 허약하였음을 증명하였다.

작년 말 게임의 룰을 결정하는 선거법 개정이 제1야당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강행되었고 검찰개혁이라는 미명하게 입법, 사법, 행정 3권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전대미문의 위헌적인 공수처 신설 법안도 국회를 통과하였다. 견제와 균형의 헌법정신은 오간데 없이 검경수사권조정을 통해 대통령의 인사권으로 검찰과 경찰, 공수처를 통제하는 권위주의적 형사사법 체제가 도입되게 된 것도 형사사법개혁 역사상 큰 오점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에 공개된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의 공소장에 의하면 청와대가 총괄 기획한 가운데 경찰과 관계 부처가 총동원되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를 무력화 시켰다는 의혹이 짙다. 피의자들이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청와대가 이런 사건에 휘말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법부의 독립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국가와 사회를 지탱하는 정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와 법관의 권위는 절대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고위직 법관들이 재판 중인 사법농단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최근 사법개혁을 주도했던 일부 판사들이 옷을 벗자마자 연이어 집권여당에 입당하거나 정권 고위직에 임명된 것도 사법 사상 처음 목도하는 참담한 현상이다.

사법부는 엄정공평 불편부당의 정신으로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켜나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초대 김병로 대법원장부터 사도법관 김홍섭 전 서울고등법원장 등 수 많은 법관들이 어렵게 쌓아온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최소한의 직무윤리와 양심을 망각한 정치판사들로 인해 순식간에 망가져 버렸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국가든 개인이든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무엇을 하는가보다 훨씬 중요하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의 계절에 너도 나도 정치와 세상을 바꿔 나가겠다고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적 소프트 파워를 혁신하고 정치 과잉의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 아닐까.

고통스럽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우리의 선택은 명확하다. 선출된 정치권력이 함부로 국정을 농단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제도적 시스템을 완비하여 법치주의가 더 이상 도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치판사, 정치검사 논란이 다시는 재연되지 못하도록 직무윤리를 새로 정립하고 일정 기간 이상 선출직 공무원과 행정부 공무원에 임명되지 못하도록 제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국과 경쟁하며 세계 최강국을 꿈꾸다 우한 바이러스 사태 한방으로 휘청거리는 중국의 사례는 좋은 반면교사다. 보수와 진보, 진영논리를 떠나 낡은 질서를 극복하고 새로운 백지에 제대로 된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소프트파워를 혁신하고 사회적 신뢰자본을 튼튼히 하는 것이 진정한 이 시대의 과제가 되어야 한다.


 

개인정보처리방침

1. 처리하는 개인정보 항목
법무법인(유한) 동인(이하, “회사”라 합니다)은 다음과 같은 개인정보 항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1) 홈페이지 회원 가입 및 관리
- 필수입력 :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닉네임, 이메일, 휴대폰번호
- 선택입력 :

2) 재화 또는 서비스 제공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닉네임, 이메일, 휴대폰번호

3)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주소, 쿠키, MAC주소, 서비스 이용기록, 방문기록, 불량 이용기록 등

2. 개인정보의 처리목적
회사는 다음의 목적을 위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다음의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으며, 이용 목적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별도의 동의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1) 홈페이지 회원 가입 및 관리
회원 가입의사 확인, 회원제 서비스 제공에 따른 본인 식별·인증, 회원자격 유지·관리, 제한적 본인확인제 시행에 따른 본인확인, 서비스 부정이용 방지, 각종 고지-통지, 고충처리 등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2) 재화 또는 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 콘텐츠 제공, 맞춤서비스 제공, 본인인증 등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3) 고충처리
민원인의 신원 확인, 민원사항 확인, 사실조사를 위한 연락·통지, 처리결과 통보 등의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4) 마케팅, 광고에의 활용
이벤트 및 광고성 정보 제공 및 참여기회 제공,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3. 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기간
회사는 법령에 따른 개인정보 보유·이용기간 또는 정보주체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시에 동의받은 개인정보 보유-이용기간내에서 개인정보를 처리·보유합니다.

각각의 개인정보 처리 및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홈페이지 회원 가입 및 관리 : 회사명 홈페이지 탈퇴시까지
다만, 다음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유 종료시까지
- 관계 법령 위반에 따른 수사-조사 등이 진행중인 경우에는 해당수사·조사 종료시까지
- 홈페이지 이용에 따른 채권-채무관계 잔존시에는 해당 채권-채무관계 정산시까지

2) 재화 및 서비스 제공 : 재화·서비스 공급완료 및 요금결제·정산 완료시까지

4.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권리
이용 신청 고객은 위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위 개인정보는 \'법무법인(유한) 동인\' 가(이) 본 사이트 운영함에 있어 필수적인 정보로써,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는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회원 및 서비스 이용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이름: 서기원 기획홍보이사
- 전화번호: 02-2046-0627
- 이메일: info@donginlaw.co.kr

기타 개인정보침해에 대한 신고나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 다음 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 (privacy.kisa.or.kr / 118)

-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privacy.kisa.or.kr / 118)

- 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 (www.spo.go.kr / 02-3480-3573)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www.netan.go.kr / 156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