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 '중대재해 전문가' 임현 前 순천지청장 영입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관련 전문가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내 중대재해 전문가로 알려진 임현(53·사법연수원 28기) 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이 로펌으로 적을 옮겼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동인(대표변호사 노상균)은 임 전 지청장을 영입하기로 했다. 출근은 내달 16일부터다. 

광주 출신인 임 전 지청장은 광주 대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9년 제2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부산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대전지검, 중앙지검, 대검 연구관 등에서 평검사 시절을 지내고, 대전지검 천안지청 부장검사 및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등을 지냈다. 또 대검잘청 DNA수사 담당관으로 수사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와, 대검찰청 공안1·2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을 역임해 노동 등 공안사건에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국가정보원 파견검사로도 활동했다.  

임 전 지청장은 지난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대비해 검찰이 준비한 벌칙 해설서 제작에 참여하는 등 중대재해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검사장 승진 인사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기도 했다. 

사의표시를 밝히기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대통령)에 대한 '찍어내기식' 감찰과 징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성윤(60·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및 박은정(50·29기)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등에 대한 재기수사명령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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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80362

[파이낸셜] https://www.fnnews.com/news/202207201322154067